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수사에 대해,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이를 반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전임 장관 시절 총장의 수사 지휘가 배제돼 직접 보고를 받지 못한다며, 지휘권 복원 여부를 깊이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전주로서 상당한 금액이 참여돼 있다", <br /> <br />"검찰이 국민적 의혹에 합당한 결론을 내야 한다". <br /> <br />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건희 씨 수사를 두고, 박범계 장관이 방송에서 한 말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비판이 쏟아지자, 박 장관은 발언 사흘 만에 열린 간담회에서 적극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범계 / 법무부 장관 (법조기자 간담회) : 있는 그대로 그냥 받아들여 주십시오. 수사 가이드라인 아닙니다. 전임 장관에 의해 총장의 수사지휘가 배제돼 있기 때문에,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수사 정보를 보고받지 못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, 지휘 배제를 어떻게 한다고 하면 일각에선 강력히 문제제기 할 거 같다며 총장 의견을 들어보고 깊이 있게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대장동 의혹 수사에 대해선 먼저 주요 피의자와 참고인의 잇따른 극단적 선택에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이 단독 보도한 수사팀의 '쪼개기 회식'에 대해서도 불찰이었다며 상당히 유감스러운 일이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남은 로비 의혹 수사는 수사팀이 최선을 다해줄 거라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범계 / 법무부 장관 (법조기자 간담회) : 대장동 수사는 어려운 상황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합니다. 수사팀이 이쪽 축(로비 의혹 수사) 부분도 최선을 다해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. 종결 시점은 제가 예상할 수 없고….] <br /> <br />수사력 부재와 사찰 의혹 등으로 코너에 몰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해선 존폐 문제 등을 왈가왈부하기 어렵다면서도 요청이 있으면 수사인력 파견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손을 내밀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는 오랫동안 문재인 대통령의 고민, 고뇌가 있던 걸로 알고 있다며, 한순간에 결정된 게 아니라 과거 입원 과정, 치료 내역, 진단서 등이 하나하나 보태진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발 사주 의혹 등이 불거진 대검찰청의 수사정보정책관실에 대해선 폐지하고 재설계하겠다며, 정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한동오 (hdo8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2922143429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