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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도체 수급 완화에 생산·투자 반등…소비는 감소

2021-12-30 0 Dailymotion

반도체 수급 완화에 생산·투자 반등…소비는 감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달 실물경기가 다소 회복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반도체 수급난이 조금 완화된 덕에 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반등하고 투자도 늘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첫 달이었는데도 소비는 오히려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1월 산업 생산이 한 달 전보다 3.2%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1년 반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한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이자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반도체 수급난이 다소 완화하며 자동차 생산이 늘면서 전체 제조업 생산이 5.3%, 광공업 생산도 5.1% 늘었습니다.<br /><br />11월 1일 시행에 들어간 단계적 일상회복의 영향으로 서비스업 생산도 한 달 전보다 2.0%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숙박·음식점업 생산이 5.6% 늘며 서비스업 생산 증가를 견인했습니다.<br /><br />설비 투자도 7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기계류나 자동차, 항공기 같은 운송 장비 투자를 중심으로 10.9%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한 달 전보다 1.9%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화장품 같은 비내구재 0.4% 늘어난 반면,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겨울옷 등 준내구재 판매가 5.7% 줄고 가전제품 같은 내구재 역시 3.2% 감소한 결과입니다.<br /><br />한 달 전 소비가 좋았던 데에 따른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반등해 0.4포인트 상승한 반면, 향후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.4포인트 내리며 5개월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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