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(30일) 자정 석방됩니다. <br /> <br />사면절차는 박 전 대통령이 입원 중인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인데, 박 전 대통령은 석방 후에도 당분간 입원 치료를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경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박 전 대통령 사면 절차는 어떻게 진행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면 효력이 발생하는 내일 0시, 그러니까 오늘 자정 무렵에 풀려납니다. <br /> <br />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해왔던 박 전 대통령은 건강문제로 현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밤 서울구치소 직원이 박 전 대통령에게 사면증을 전달하고 자정 무렵 병실에 상주하던 계호 직원들이 철수하면 사면 절차는 완료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2017년 3월 구속된 이후 4년 9개월 만에 풀려나는 거지만 박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낼지는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에 입원한 박 전 대통령은 최소 내년 2월 초까지는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그만큼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건데, 이번 특별사면에서도 이 부분이 중요하게 고려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법조기자 간담회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박 전 대통령의 병원 소견서를 다시 봤더니 소견서 정도가 아니라 진단서였다며, 그동안 치료 내역 등이 보태져 사면 결정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전 대통령이 입원치료를 마친 뒤에는 어디에 머물지도 관심인데요. <br /> <br />박 전 대통령은 현재 거처가 없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벌금과 추징금을 내지 않아 내곡동 사저가 법원 경매를 통해 매각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박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예우는 받지 못하지만, 관련 법에 따라 청와대 경호처가 경호와 경비를 맡게 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아직 거처가 정해지지 않아 정확한 사저 경비 인력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는 지난 24일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 3천여 명을 발표하면서 박 전 대통령을 포함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농단과 공천개입 등으로 징역 22년이 확정된 박 전 대통령은 남은 17년 3개월형을 면제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내지 않은 벌금 150억여 원도 면제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국민화합 차원이라고 특별사면 배경을 설명했지만, 박 전 대통령 사면을 두고 여론은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단체가 석방 축하 집회를 열고 삼성서울병원 앞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경수 (kimgs8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3015002250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