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코스피 7월 역대 최고치…하반기 부진 <br />삼성전자, 연초보다 5% 하락…’7만전자’로 마감<br /><br /> <br />올해 7월 3천3백 선을 넘어섰던 코스피가 폐장일에 3천선 아래로 내려와 한 해를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10만 전자를 내다보며 소액 주주들의 기대를 모았던 삼성전자는 연초보다 5% 이상 하락해 소액 주주들의 실망감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우리 증시는 연초 힘차게 출발해 7월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하반기에 들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1월 4일 2,944.45로 출발한 코스피는 1월 7일 사상 처음으로 3천 선을 돌파했고, 7월 6일에는 3,305.2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증시 폐장일 코스피는 2977.65로 마감해 연초보다 33.20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초 977.62로 시작한 코스닥은 1,033.98로 마감해 56.36포인트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 대장주로 5백만 명의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연초 8만3천 원으로 시작했지만 7만8,300원으로 마감해 소액주주들의 실망감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학균 /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: 올해도 한국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지만 상승 탄력은 2020년보다 현저히 약해졌고 7월 초 종합주가지수가 고점을 기록한 후 하반기에는 횡보세를 나타내 투자자들은 좀 어려운 시장이라고 느꼈을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 우리 증시는 몇 가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코스피와 코스닥 두 시장을 합한 공모 금액이 20조8,000억 원으로 종전 최대 규모인 2010년 10조2,000억 원보다 2배 이상 많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도 대폭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24일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해외주식 결제대금은 3,908억 달러로 작년 연간 실적 대비 97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 한 해 동안 코스피·코스닥을 통틀어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1,502% 오른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 '위메이드맥스'였고 가장 하락 폭이 컸던 종목은 코스닥 시장의 바이오업체 '자안바이오'로 98%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증시 전문가들은 2022년 새해 증시는 상반기엔 부진하고 하반기에 오르는 이른바 '상저하고'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 입니다.<br /><br />YTN 박병한 (bh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23018385694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