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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오미크론·델타’ 천장 없는 확산…WHO “확진 쓰나미”

2021-12-30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내일은 중국 우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, 즉 코로나가 발생했다고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한 지 꼭 2년 되는 날입니다. <br> <br>그 사이 백신도 나왔지만, 오늘 받아든 전 세계 2년 성적표는 참담한데요. <br> <br>미국, 유럽, 남미 각 국에서 2년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주 이동식 검사소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. <br><br> 중부 일리노이주에도, 남부 텍사스주에도 검사소마다 차량들이 쉴 새 없이 몰려듭니다.<br><br> 현지시간 27일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4만 6천 명으로 폭증하면서 지난 1월 사상 최대치였던 29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.<br><br> 백신 접종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오미크론 확산의 정점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왔습니다. <br><br> "이곳 국립 자연사 박물관은 워싱턴의 대표적인 명소인데요. <br> <br> 확진자가 급격히 느는 데다 직원들의 격리로 박물관 운영까지 어려워지면서, 내년 초까지 문을 걸어 잠갔습니다." <br> <br> 성탄 연휴 직후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쓰는 유럽 주요국들도 속출했습니다. <br><br> 어제 프랑스와 영국, 이탈리아가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3개국에서만 50만 명 가까이 확진됐습니다. <br><br>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오미크론 변이를 "파도가 아닌 해일이라고 부르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 여름에 접어들면서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남미도 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습니다.<br><br> 4만 2천여 명이 확진된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볼리비아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 [거브러여수스 / WHO 사무총장] <br> "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델타와 함께 확산하면서 확진 쓰나미로 이어질까 심각하게 우려됩니다." <br> <br> 중국 우한에서 나온 코로나 감염 사례 보고 이후 2년이 흘렀지만 팬데믹은 더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유승진 워싱턴 특파원<br><br> 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 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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