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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근혜 전 대통령 옥중서간집 입수…탄핵·尹 언급은?

2021-12-3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보낸 옥중 편지를 엮은 책 한 권이 곧 나오죠. <br> <br>마침 사면과 맞물리면서 정치권에서도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는데요. <br> <br>저희가 배포 전에 책을 입수했습니다. <br> <br>본인을 수사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원망이나 섭섭함이 들어있었을까요? <br> <br>조영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받은 지지자들의 편지에 일일이 쓴 답장을 엮은 책이 내년 초 발간됩니다.<br><br>박 전 대통령은 책 서문에서 "주변 인물의 일탈로 혼신을 다한 일이 적폐로 낙인찍히고, 묵묵히 자신의 직분을 이행한 공직자들이 고초를 겪는 걸 보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다"고 했습니다. <br><br>그러면서 "누구를 탓하거나 비난하는 마음은 버렸고 모든 멍에는 제가 짋어지겠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지지자들에게 보낸 답장에서는 탄핵에 대한 억울함, 부당함을 언급했습니다. <br><br>탄핵 결정과 특검 수사를 비판하는 지지자에게 "형식적으로는 합법적인 모습을 가지더라도 실질적으로 정당성이 없다면 법치주의라 할 수 없다"고 답한 겁니다. <br><br>또, "말이 되지 않는 이유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보고 정해진 결론을 위한 요식행위라는 판단이 들었다"고 국정농단 재판 과정에서 불출석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<br> <br>국정농단 특검에서 자신을 수사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증오의 대상인 윤 후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수사하는 이유가 뭔지 혼란스럽다는 지지자를 향해 윤 후보, 조 전 장관을 모두 겨냥한 듯한 말을 했습니다. <br><br>"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을 뒤돌아 가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된다"고 한 겁니다.<br> <br>임기 중 벌어진 '세월호 사건'과 관련해서는 "그 날 몸이 좋지 않아 관저에서 보고를 받았다"며 "침몰 당시 상황과 관련해 해괴한 루머가 있었지만 진실의 힘을 믿었기에 침묵했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오성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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