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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24시간 카페’ 압수수색…손님도 300만 원 벌금 위기

2021-12-30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밤 9시면 영업을 끝내야 하는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겠다며, 24시간 운영한 카페가 있었죠. <br> <br>이 카페에 경찰이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. <br> <br>운영자 뿐 아니라 이용자도 300만 원 벌금 위기에 처했습니다. <br> <br>조현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카페 안으로 들어온 사복 차림의 남성 두 명. <br> <br>종업원에게서 장부를 건네받은 뒤 테이블 앞에 앉아 열람합니다. <br> <br>잠시 후 카페 내부에 설치된 CCTV도 떼어갑니다. <br> <br>이들은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수사관들. <br> <br>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에 반발해 24시간 문을 열었던 인천지역 대형 카페 본점과 직영점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겁니다. <br> <br>이들 카페는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24시간 문을 열었다 담당 구청에 고발당했습니다. <br> <br>결국, 카페는 밤 9시 문을 닫았지만 경찰은 어제 압수수색에 이어 오늘은 업주를 불러 2시간가량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> <br>[24시간 운영 카페 업주] <br>"다 어린 아르바이트 친구들이고 한데 울고 막 겁내고 좀 겁까지 줬다고 하더라고요. 나중에 어떻게 되느니 마느니 막 이런 식으로…" <br> <br>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CCTV와 매출 기록 등을 통해 밤 9시 이후 카페를 찾은 손님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방역 수칙 위반으로 판정되면 업주와 손님 모두 3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카페 측은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압수수색까지 한 건과잉수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  <br>[24시간 운영 카페 업주] <br>"(증거) 달라면 다 주고 할 텐데 압수수색이라는 말을 갖고 괜히 겁주기가 아닌가 싶어서…또 (영업시간 제한) 연장이 된다면 소송이나 단체 행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동참할 예정이고요."<br><br>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경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영재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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