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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시안 봉쇄령에…속도 줄인 삼성 라인

2021-12-30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반도체 공급 부족은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큰 경제 이슈였죠. <br> <br>또 악재가 터졌습니다. <br> <br>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공장인 중국 시안 현지 공장 가동을 줄이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가 퍼진다며 시안 도시 전체에 봉쇄령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따금씩 오토바이와 자동차만 지날 뿐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. <br> <br>[최연실 / 중국 시안 한국인회 부회장] <br>"고위험 지역은 1층 출입문을 스티커 X자로 표시해서 못 나오게 해요. 이틀에 한 번씩 생필품 구입도 지금은 안 돼요." <br><br>단지 밖으로 나갈 수 없어 정부에서 주는 식자재를 받고, 담 사이로 편의점 물건을 전달받습니다.<br> <br>[최연실 / 중국 시안 한국인회 부회장] <br>"코앞에 한국 마트가 있는데 갈 수가 없어요. 마트에 주문을 했는데 3일째 못 받고 있어요." <br> <br>도시 봉쇄령 속에 이곳 시안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도 비상입니다. <br> <br>삼성전자는 어제부터 반도체 사업장 가동률을 낮췄고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오늘부터 생산라인 인력을 줄였습니다. <br> <br>삼성전자 시안 공장의 낸드플래시 생산량은 삼성 전체 출하량의 40%, 전 세계 생산량의 15%를 차지합니다. <br> <br>삼성전자 관계자는 "필수 인력들은 공장 내 기숙사와 인근 호텔에서 숙식하고 있고, 시에서 승인한 셔틀버스로 호텔과 공장을 오가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겨우 공장은 돌리곤 있지만 만약 사태가 장기화되면 원재료 확보와 제품 출하를 못해 최악의 경우 공장을 멈춰 세워야 할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최근 한 조사에서는 내년 1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이 전 분기보다 10~15%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, 이번 사태로 가격 강세와 수급 불안이 한동안 더 이어질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<br>영상제공 시청자 (중국 시안 교포) <br>영상편집 정다은<br /><br /><br />조현선 기자 chs0721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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