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서운 세밑 한파…"해맞이는 TV·온라인으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매서운 세밑 한파에 내일(31일)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, 서해안 지역엔 많은 눈까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 날씨는 무난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반도 상공으로 영하 30도 안팎의 찬 공기가 쏟아집니다.<br /><br />세밑에 찾아온 강추위에 강원과 경기에는 한파경보, 서울 등 내륙 곳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 기온이 영하 11도, 강원 대관령은 영하 18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.<br /><br />서해안으로는 많은 눈까지 쏟아집니다.<br /><br />서해상에서 빗자루로 쓸어낸 듯한 모양의 눈구름이 줄지어 내려옵니다.<br /><br />차고 건조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를 건너오면서 수증기를 머금고 강한 눈구름으로 발달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전북과 전남에 최고 7cm, 충청에도 5cm 안팎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.<br /><br />한파의 기세는 여전하겠지만 눈구름은 차차 잦아들어 올해 마지막 해넘이, 새해 첫 해돋이의 기상 조건은 양호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점차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구름의 발달은 약할 것으로 예상하고, 해상에 남겨진 낮은 구름 사이로 해넘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"<br /><br />올해 마지막 해넘이 시각은 서울 오후 5시 23분, 안면도 5시 29분, 해남 5시 34분입니다.<br /><br />새해 첫 해돋이는 7시 26분 독도를 시작으로 울산 간절곶 7시 31분, 서울은 7시 47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해넘이, 해돋이 행사는 대부분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새해 첫날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까지 예고된 만큼 TV와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일몰과 일출을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