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우리나라의 무기 수출이 처음으로 수입을 넘어서면서 방위산업이 이제는 경제적으로도 큰 효자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이제 불붙기 시작한 방산 수출의 불씨가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으로 전세계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<br /> <br />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방위산업 전시회 EDEX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전통 군악대는 물론이고, 행사장 안팎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눈에 띄지만, 긴장 속에 수출 상담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공포 속에서도 올해 우리나라의 방위산업 수출액은 통상적인 30억 달러 수준을 넘어 46억 달러, 5조 4,600억 원을 기록했고, <br /> <br />처음으로 수출이 수입을 앞지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[양문환 /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산수출본부장 : 코로나로 인해 세계 각국이 국방 예산을 감축하고 수출·수주·획득이 지연되던 상황에서 이런 성과가 더욱 의미가 큽니다.] <br /> <br />최근 호주에 1조 원 규모의 수출에 성공한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는 이집트와 2조 원 규모의 계약을 협상 중이고, 차세대 장갑차 레드백도 새해 호주 수출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집트에 지하철 전동차를 수출해 탄력을 받은 현대로템도 K2 전차 등이 무기시장의 큰손인 이집트 수출을 노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미크론 공포가 확산하면서 새해에 세계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던 방산 박람회 등 국제 교류가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도 올해 열린 해군 주도의 MADEX 전시회와 공군 주도의 ADEX 전시회가 예년보다 규모가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새해 9월엔 육군 주도의 한국 국제 방위 산업 전시회, KIDEX가 계획돼 있지만 방역과 비즈니스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가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3023244958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