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는 유럽에 이어 미국도 마찬가지인데요.<br />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자 신년 행사를 잇따라 취소했습니다.<br /> 반면, 미국의 시카고와 뉴욕에서는 새해 행사를 강행하기로 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. <br /> 오지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자정이 되면 종탑인 빅벤이 울리는 영국 트래펄가 광장을 비롯해 밤하늘을 수놓는 축포가 명물인 프랑스 파리의 샹젤거리 등.<br /><br /> 내로라하는 유럽의 새해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 이탈리아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고, 프랑스는 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유럽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한 탓입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마이어호퍼 / 독일 시민<br />- "아무 계획도 없고 몇몇 친구들과 함께 보내려고요. 불행하게도 불꽃놀이는 금지됐어요."<br /> <br /> 반면 미국 뉴욕시는 매년 100만 명이 넘게 몰리는 타임스퀘어 신년 축하 행사 '볼드롭' 준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