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이 면역 저하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먹는 코로나19 치료제 '팍스로비드'의 첫 물량도 이스라엘에 도착해 곧 환자치료에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 백신 자문위원회와 코로나19 대응팀은 지난 21일 고령자와 의료진, 면역 저하자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3차 접종의 면역 지속력과 오미크론 변이 영향 등에 관한 자료를 검토해온 이스라엘 보건부는 먼저 면역 저하자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흐만 아쉬 / 이스라엘 보건부 최고 행정책임자 : 오늘 저는 면역 체계를 손상시키는 질병으로 치료받고 있는 면역저하자에게 네 번째 백신을 투여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.] <br /> <br />면역 저하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더 취약하다는 것이 승인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면역 저하자란 장기 이식수술 후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 면역 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뜻합니다. <br /> <br />4차 접종의 확대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나흐만 아쉬 / 이스라엘 보건부 최고 행정책임자 : 이 자료를 매일 추적해 4차 접종을 더 많은 인구로 확대할 필요가 있는지 알아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백신 보급 초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1∼2회차 접종을 진행했던 이스라엘은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3차 접종도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덕분에 이스라엘은 이동 제한이나 영업 시설 폐쇄 등 강력한 방역 조처를 하지 않고도 4차 유행의 고비를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세가 나타나며 신규 확진자가 1주일 만에 3배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이와 함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'팍스로비드'의 첫 물량인 2만 회분이 도착했으며, 치료에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앞서 지난 26일 팍스로비드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23111151010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