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권덕철 / 보건복지부 장관] <br />11월부터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유행 규모가 커지고 중증 환자들이 많아지며 의료체계가 한계에 달하는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의료체계 붕괴를 피하기 위하여 2주 전 일상회복을 잠시 중단하고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병상을 최대한 신속하게 확충하고 효율화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유행 규모는 지난주부터 줄어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8000명에 가깝던 하루 확진자 수가 5000명대로 감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상 상황도 점차 안정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주간 중환자 병상 203개를 비롯하여 1981개 병상을 확충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80%를 초과하여 한계 상황에 있었던 중환자실 가동률은 66.5%까지 낮아져 의료 제공이 원활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상이 없어 입원을 대기하는 환자도 이제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 모든 성과는 국민들과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입니다. <br /> <br />어려운 가운데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며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유행 규모는 줄어들고 있으나 아직 감소세 초기에 불과하고 위중증 환자는 1000명 이상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증 환자가 줄어들어야 실제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안전한 상황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행 규모도 지금보다 더 줄여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일상회복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준까지 유행 규모를 줄여야 재확산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~3배 높은 오미크론 변이도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한 확산세를 늦추고는 있지만 빠른 전파 속도와 외국의 사례들을 고려할 때 우리도 우세종이 되는 상황을 피하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밝혀진 정보가 부족하여 체계적인 분석과 대응에 어려움이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 위험성을 분석하고 대비할 시간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부는 지금의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과 의료 분야의 전문가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거의 대부분의 의견들이 지금은 잠시 멈추고 더 참고 노력할 때이며 거리두기를 완화한 것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4인 사적모임 제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21&key=2021123111191958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