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속 새해 첫 해돋이…"TV·온라인으로 보세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우려로 2년째 해돋이 행사가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직접 가서 보지 못하는 아쉬움은 크겠지만, 전국 명소의 해돋이를 TV와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2022년 새해 첫 해돋이 시각을 김재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22년 새해 첫해는 우리나라 동쪽 끝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.<br /><br />아침 7시 26분, 힘차게 솟아오른 태양이 동해를 붉게 물들이기 시작하겠습니다.<br /><br />내륙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은 울산 간절곶으로 일출 시각은 7시 31분입니다.<br /><br />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진 데다 겨울에는 태양이 남쪽에 위치해 울산의 일출은 북한 함경도 청진보다 17분,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보다도 12분이나 빠릅니다.<br /><br />포항 호미곶 7시 32분, 강릉 정동진 7시 39분, 서울 7시 47분에 2022년 첫해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새해 첫날 날씨가 맑아 대부분 지방에서는 또렷한 해돋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.<br /><br /> "새해 첫날 우리나라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쪽은 낮은 구름 사이로, 동쪽은 맑은 상태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해돋이 행사 대부분은 취소됐고, 일출 명소 출입도 통제됩니다.<br /><br />다만 TV와 온라인으로 전국 명소의 해돋이를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립공원공단은 설악산 대청봉, 지리산 천왕봉 등에서 첫 일출을 중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은 물론 새해 첫날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까지 예고된 만큼 안전하게 집에서 해돋이를 감상하는 것도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