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새해, 국민통합을 강조하며 ‘통합 정부’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해지는데요. <br> <br>연대, 연정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<br> <br>그런데 그 대상이 전통적인 파트너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가 아니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입니다.<br><br>여러 포석이 깔린 행보라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연일 '통합내각'을 강조하며 중도로의 외연확장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 경계 없이 유능한 사람, 실력있는 사람들을 최대한 배치하겠다는 말씀으로 실용내각, 통합 내각,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. " <br> <br>통합내각을 위해 다른 대선후보들과 정책 연대를 시도하고 있는데 우선 대상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입니다. <br> <br>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'헛된 꿈 꾸지 말라'는 안 후보를 향해 재차 손을 내밀었습니다. <br> 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(CBS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노(no)가 강도가 높지 않았다고 보고요.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다시 출마하는 선거가 아닙니다. 본인의 단독의 힘으로 집권할 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쉽지 않지 않겠어요. <br><br>최근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10%가까이 상승하자 연대를 통해 이 후보의 지지율을 50% 안팎의 '당선 안정권'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입니다.<br><br>민주당 관계자는 "이 후보가 안철수, 김동연 후보와의 연대를 고려 중이지만,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대상이 아니다"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전통적으로 단일화나 연대 대상이었던 정의당 대신 안철수 김동연 후보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통해 중도 표심을 자극하겠다는 <br>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양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.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 후보] <br>"저는 당선되러 나왔습니다. 제가 정권교체해서 반드시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. <br> <br>일각에서는 민주당의 '통합 정부' 구상이 야권 단일화를 막기 위한 전략이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김기태 <br>영상편집 이승근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