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고양시 마두역 앞에 있는 고층상가 건물 지하주차장 기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 땅 꺼짐 현상까지 발생하며 건물 붕괴 우려가 커지자 상인과 이용객 3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고양시 마두역 앞 상가건물 지하 주차장. <br /> <br />기둥에 심하게 금이 가 있고 주변에는 떨어진 기둥 잔해가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오전 11시 반쯤 굉음과 함께 지하 기둥이 부러져 건물 붕괴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현무 / 건물 관리소장 : 문이 꽝 닫히는 소리가, 쿵 소리가 나 가지고. 1년 전부터 저기가 꺼질라 그래요. 고양시에서는 원인 조사를 한다고 빨리 대응을 안 하고 있었는데 건물에선 항상 불안했던 거죠.]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해 입주한 상인과 손님 등 300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무너진 기둥 위 땅이 꺼지면서 안전을 위해 인근 통행이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7층 건물의 지하 기둥이 부러지면서 그 위 인도가 푹 내려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조사 결과 가로 8m 세로 4.5m 크기의 땅이 1m 정도 꺼진 것으로 측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건물은 이미 일주일 전 땅 꺼짐 현상이 신고돼 땅속 촬영 등 조사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양시청 관계자 : 촬영장비 있잖아요. 땅속 X레이라고 하죠. 관로 점검을 하고 지하 조사도 같이했어요. 특별히 이상한 게 나오진 않았어요. 영상 상으로는….] <br /> <br />안전진단에 나선 전문가들은 일단 건물이 붕괴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양시는 건물 안전이 최종 확인될 때까지 사용제한명령을 내리고, 추가 붕괴 위험을 막기 위해 파손된 기둥을 긴급 보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3120193480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