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(31일) 경기 고양시 마두역 앞에 있는 고층 상가 건물에서 기둥이 파손되는 사고가 난 뒤 이 시각까지도 건물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에는 행정안전부와 지자체, 관계 기관이 모여 대책회의도 열었는데, 이르면 오는 3일 건물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상황 어떤지, 현장 취재기자 통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고양시 마두동 상가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도 건물 출입은 통제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로 보시면 상가 건물 앞 땅이 여전히 푹 꺼져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땅 꺼짐 사고가 일어나고 건물 지하주차장 기둥이 파손되면서 건물 출입은 어제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옆 수도권 지하철 3호선 마두역도 일부 출구를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 관계자는 문제가 생긴 기둥에 대한 긴급보강공사가 오늘(1일) 새벽 1시쯤 끝났다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건축물 추가 위험을 감시하기 위해 계측 장비 15대도 건물 안에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은 오는 3일쯤 이루어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 11시부터는 한 시간 반 정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지자체 관계자, 관계 기관 등이 모여 대책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사고가 난 건 어제 오전 11시 반쯤인데요. <br /> <br />쾅하는 굉음과 함께 지하 기둥이 부서지고 건물이 붕괴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이 즉시 출동해 입주해 있던 상인과 손님 등 300여 명을 밖으로 대피시켰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조사 결과 지하 3층 주차장 기둥에 균열이 발생했고, 지상에는 가로 8m, 세로 4.5m, 깊이 1m 정도 크기의 땅 꺼짐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이곳에서 땅 꺼짐 징후가 나온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현장에서는 사고 전부터 지하주차장에 물이 샜다는 증언, 땅 꺼짐이 생긴 지점이 오래전부터 조금씩 내려앉았다는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 사진을 봐도 문제가 생긴 지점이 조금씩 가라앉다가 사고 한 달 전쯤 확연히 내려앉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일주일 전부터 땅 꺼짐 현상이 신고돼 땅속 촬영 등 조사 작업이 벌어졌던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고양시 일대의 연약한 지반과 주변을 지나는 지하철이 땅 꺼짐과 관련 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0114115057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