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파 속 떠오른 임인년 첫 해…내일 수도권 5cm 대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하의 강추위 속에 임인년 새해 첫해가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연말부터 계속된 한파는 누그러졌지만, 휴일인 내일(2일) 새벽부터 곳곳에 눈이 내립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엔 최고 5cm의 대설이 예보됐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평선 부위가 붉게 물들더니 날이 점차 밝아집니다.<br /><br />임인년 새해 첫 태양이 힘차게 떠오르고 시민들은 일출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합니다.<br /><br />입에서 연신 하얀 입김이 나오는 추운 날씨에도 해맞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새해 첫 아침, 강원도 산간은 영하 20.6도까지 기온이 떨어졌고 서울도 영하 10.2도의 강추위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연말부터 한반도 상공에 머물던 한기가 점차 물러나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휴일엔 추위 대신 곳곳에서 눈이 내립니다.<br /><br />북서쪽에서 내려오는 강한 눈구름대가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을 지나 대각선으로 내려가면서 차례로 눈을 뿌리겠습니다<br /><br />수도권과 영서에선 다소 많은 눈이 내리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1cm가량 적설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북쪽으로부터 찬공기가 강하게 남하하면서 눈구름대가 만들어지겠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2일(일) 새벽부터 오전 사이,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1~5cm 정도의 다소 많은 눈이…"<br /><br />기상청은 눈이 쏟아지는 시간이 1~2시간으로 짧고 날도 크게 춥지 않아 적설로 인한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이면도로를 중심으로는 빙판길이 있을 수 있어 미끄럼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번 눈이 그친 뒤엔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주 초엔 반짝 춥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