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해 첫 여론조사서 이재명 '우세' 출발…정권심판론은 강세 여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3월 9일 실시되는 대선 관련 신년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앞선다는 결과가 잇따라 나왔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'정권 심판론'이 여전히 높고,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많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년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앞선다는 결과가 연이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해 12월 29일과 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34.3%, 윤 후보는 28.7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지율 격차는 5.6%p로,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겁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9.0%,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.5%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눈여겨 볼 건 '투표할 사람이 없다'는 응답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'정권심판론'은 '정권재창출론' 보다 10.3%p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정권교체를 원하는 지지율이 우세해 야권에 더 유리한 지형이 이어지고 있고,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많은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조선일보와 TV조선이 실시한 4자 대결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32.4%, 윤 후보가 31.4%로 지지율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역시 지지 후보가 '없다, 모르겠다'는 응답이 21.9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대선에서 기대하는 결과는 '야당으로 정권 교체'(54.5%)가 '여당의 정권 재창출' (36.6%)보다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세계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이 후보가 35.5%, 윤 후보가 30.9%로 경합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 조사에선 안 후보가 10.3%의 지지율을 기록해 처음으로 10% 선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'잘 모르겠다' '적합한 인물 없음'이라고 응답한 부동층은 14.4%였습니다.<br /><br />CBS가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(35.7%)가 윤 후보(25.2%)에 앞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