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학기 정상 등교 가능할까?…오미크론·청소년 접종률 변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교육분야 새해 핵심 과제는 정상 등교입니다.<br /><br />2년 간 누적된 학습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 당국은 신학기부터는 다시 전면 등교를 시행하겠단 목표를 세웠는데요.<br /><br />국내 오미크론 확산세와 청소년 접종률이 변수로 꼽힙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전국 학교들은 등교 재개와 중단을 반복했습니다.<br /><br />2학기 끄트머리에 어렵게 시작한 전면 등교는 한 달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다가오는 새학기, 교육 당국은 다시 정상 등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방학 중에 이루어질 감염병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,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서 1월 말, 늦어도 2월 초까지는 학사운영 방안을 시도교육청을 통해서 학교에 안내하고…"<br /><br />교육 당국은 청소년 접종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2~17세 접종 완료율은 절반까지 올랐고, 1차 접종률도 75%를 넘겼습니다.<br /><br />3월부터는 청소년 방역패스가 시행되는 만큼 방학 중에 접종률이 더 높아질 것이란 계산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함께 여전히 하루 4~5천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, 중학생 이하로 내려가면 접종률이 떨어진다는 점이 변수로 꼽힙니다.<br /><br /> "18세 이하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25% 이상으로 총 인원 규모 면에서도 60세 이상보다 청소년들의 인원들이 더 많은 형태로…"<br /><br />진통 끝에 확정된 청소년 방역패스를 놓고도 잡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학부모들은 여전히 백신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고, 전면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거셉니다.<br /><br /> "청소년 방역패스는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철회를 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. 지금 소송을 걸어놓은 상태니까 판결을 보고나서 어떤 행동에 나설지 결정을…"<br /><br />신학기 정상 등교를 추진하는 교육 당국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