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한일 관계는 지난 몇 년간 아주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<br> <br>지난 10월에 막 출범한 기시다 정권도 대선 이후 한국 상황을 주시 중인 상황입니다. <br> <br>도쿄로 갑니다.<br> <br>김민지 특파원, 그곳은 새해 분위기가 어떤가요? <br><br>[리포트]<br>새해 첫날이면 일본 전역에서 모인 사람들이 소원을 비는 도쿄의 메이지신궁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이곳도 참 붐비지만 밖에서도 수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대기 중입니다.<br> <br> 지난해 올림픽 이후 감염자가 급격히 줄어 전문가들도 정확한 분석을 내놓지 못하기도 했는데요, <br> <br> 도쿄는 다시 급증세입니다. <br> <br> 기시다 총리는 아베와 스가 정권의 방역 참패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올해도 방역 대책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 올해 신년사를 통해 정상외교의 해라는 점도 강조했는데요, <br> <br> 오는 3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통령 선거 결과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누가 당선되더라도 위안부와 강제 징용 등 오래된 갈등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 거란 회의론이 일본 정부에서 지배적입니다. <br> <br> 기시다 정권은 7월 참의원 선거, 헌법 개정 등 국내 정치에 집중하고 있어 양국 관계 개선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. <br> <br> 내년 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6월부터 오염수를 버리는 해저 터널 공사를 시작하는데 주변국과의 갈등도 예상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김민지 도쿄 특파원 <br><br>영상취재 : 박용준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