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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지 않은 스타벅스 선불충전금 40억…말 안 하면 ‘소멸’?

2022-01-01 4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요즘 스타벅스에서 커피 살 때 휴대폰으로 사전주문하는 분들 많습니다.<br /> <br />미리 돈을 충전해 놓고 쓰는 방식인데 주인이 충전만 해놓고 깜빡하면 어떻게 될까요?<br /> <br />5년이 넘으면 몽땅 스타벅스가 가져갑니다.<br /> <br />왜 그런지, 조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출근길이나 점심시간 긴 줄을 서야만 살 수 있는 커피 한 잔. <br /> <br />그렇다 보니 미리 돈을 충전해놓고 모바일로 주문한 뒤 매장에서 바로 가져가는 이용객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아인 / 서울 강남구] <br />"바쁠 때 바로 주문해 놓고 픽업 하면 편해서 시간도 아끼고요. 한 번 (충전) 할 때 5만 원 정도." <br /> <br />[김소영 전수림 / 경기 성남시] <br />"충전해서 쓸 수 있는 카드를 선물로 드렸어요. 엄마 생신선물로. 신용카드나 현금을 굳이 들고 가지 않아도 결제하면 편리하니까." <br /><br />"그런데 지난해까지 충전을 하고도 쓰지 않은 선불충전금이 40억 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데요. 이런 속도라면 2026년에는 120억 원까지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." <br /> <br />문제는 스타벅스 선불 충전 카드의 유효기간 5년으로 약관에는 잔액이 자동 소멸한다고 쓰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스타벅스는 "공정위 표준약관에 따른 것으로 법적 문제가 없다며 관련 제도를 매장에 공지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고객이 요청하면 잔액을 새 카드에 넣어주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타벅스 매장 관계자] <br />"5년이 경과하면 사용이 어려우세요. 카드 가지고 오시면 새 카드에 잔액을 넣어 드려요. (기존 카드로는 못 써요?) 네 사용 안 되세요." <br /><br />하지만 고객이 매장을 직접 찾아와 신청해야 하고 이마저도 기존 카드를 분실했다면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 /><br />영상취재 권재우 <br />영상편집 방성재<br /><br /><br />조현선 기자 chs0721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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