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이 올해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완공할 예정 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계기로 우주 개발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은 현재 지구 궤도 상에 우주정거장의 본체 이자 선실 역할을 하는 핵심 모듈을 올려놨습니다. <br /> <br />본체에다 실험실칸과 화물칸을 추가로 연결하면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 '톈궁'이 완성됩니다. <br /> <br />올해 연말쯤 완공 예정인데 이미 중국 우주인 3명이 6개월 일정으로 상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저우젠핑 / 중국 유인우주선 프로젝트 총 설계사 : (독자 우주 정거장의 건설은) 중국의 유인 우주 프로젝트가 하나의 새로운 시대로 진입한다는 상징이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우주정거장 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중국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미국 통신 위성이 자국 우주정거장 본체와 부딪힐 뻔했다며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7월과 10월 두 번 충돌 위기가 발생해 우주인 3명의 안전이 위협받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궤도 상의 우주인들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우주 시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(미국의)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합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의 반발을 샀던 통신 위성은 미국 민간 업체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린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중국과 달리 민간 업체들이 점점 우주여행 과 개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일론 머스크 / 美 스페이스X CEO : 여러분은 지구에만 한정된 미래를 원하십니까? 나는 이것을 최초라고 보는데 여러분도 동의하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'아르테미스'라는 유인 달 탐사 계획 을 추진하면서 중국을 배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한국과 일본, 영국 등 동맹국을 주축으로 한 10여 개국과 올해부터 우주 개발에 다시 본격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의 전면적 대립 속에 올해는 우주개발 에서도 한층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0122420185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