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묵화로 그린 한국형 그래픽 노블 7년 만에 재간 <br />코로나19 확산 속에 그래픽 노블 판매 증가세<br /><br /> <br />어른을 위한 만화라고도 불리죠. <br /> <br />만화와 소설의 장점을 결합한 '그래픽 노블'이 코로나 속 읽을거리를 찾는 독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호랑이해를 맞아 수묵화로 그린 작품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 연해주의 깊은 산. <br /> <br />생존을 건 불곰과의 싸움에서 순식간에 어미 호랑이와 형제들을 모두 잃은 백호. <br /> <br />어린 백호가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나 불곰을 쓰러뜨리고 다시 길을 떠나는 단순한 이야기지만 생생한 동물 그림이 압도적입니다. <br /> <br />삶을 헤쳐가는 시베리아 호랑이의 기품과 용맹함이 한 장면 한 장면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수묵화로 그려낸 첫 한국형 그래픽 노블은 호랑이해를 맞아 7년 만에 다시 발간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석호 / 수묵화·만화 작가 : 맹수로서의 위엄이나 포악한 상징보다는 편안한 느낌의 호랑이를 그리려고 많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만화와 소설의 장점을 함께 살린 '그래픽 노블'은 20대-40대 성인 독자를 중심으로 인기가 꾸준합니다. <br /> <br />예스24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확산 속에 판매량이 31%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소폭이지만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열린책들은 '담요'>, '폴리나' 같은 스테디셀러를 또 찾아내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유진 / 열린책들(미메시스) 기획이사 : 그림의 예술성을 최우선적으로 보고 있고요. 서사구조가 얼마나 탄탄한지…. 최근에는 고전문학을 기반으로 한 그래픽 노블들을 많이 내고 있는데, 호응이 좋습니다.] <br /> <br />김영사는 이스라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명저 '사피엔스'의 그래픽 노블 시리즈를 잇달아 출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양인은 미야자키 하야오, 조지 루카스 감독에게 영감을 준 프랑스 만화가 뫼비우스의 SF 고전 를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010208294398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