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국수본, 미완의 성공…"범죄 추세 맞춰 개편"

2022-01-02 0 Dailymotion

국수본, 미완의 성공…"범죄 추세 맞춰 개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출범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LH 투기와 대장동 특혜 의혹 같은 굵직한 사건을 맡아오며, 굵직한 성과를 올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한계도 적지 않았다는 평가인데요.<br /><br />국수본은 최근 범죄 추세에 맞춰 새해에는 수사 체제도 개편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검·경 수사권 조정으로 지난해 출범한 국가수사본부. 전국 수사경찰 3만명과 18개 시도경찰청을 총괄 지휘하는 수장 선임부터 쉽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외부 공모까지 진행한 끝에, 출범 이후에서야 남구준 당시 경남경찰청장이 국수본부장에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 "이제 국가수사본부 출범과 함께 온전한 수사 주체로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역량을 증명해 나가겠습니다."<br /><br />국수본은 'LH 땅투기 의혹'이란 굵직한 사건을 수사하며 시험대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LH 전·현직 임직원과 공무원·지방의원·지자체장 등을 구속 송치하는 등 일부 성과를 올렸지만, 국회의원 등 고위층 수사에선 국민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'대장동 특혜 의혹' 사건을 수사하면서는 검찰과의 엇박자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검·경 모두 주요 피의자인 유동규씨의 예전 휴대전화를 찾고 있던 상황에서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, 검찰이 먼저 확보하는 일이 벌어진 겁니다.<br /><br />성과, 그리고 한계를 모두 보여준 국수본의 올해 목표는 '범죄 실태에 맞는 조직 변화'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남구준 국수본부장은 "최근 범죄 추세에 맞춰서 수사 인력과 조직을 개편할 필요성이 있다"며 "경제팀 지능과 사이버팀을 통합해 시범 운영할 예정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남 본부장이 "대물 영장만이라도 경찰이 직접 법원에 청구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"고 밝힌 만큼, 국수본은 올해도 영장 청구권을 경찰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해나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