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자배구 한국전력, 새해 프로스포츠 첫 승리 주인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자배구 한국전력이 2022년 임인년 프로스포츠팀들 가운데 첫 번째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.<br /><br />3연패에서 벗어나며 새해를 연 리그 3위 한국전력은 2위 KB손해보험 추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986년생 호랑이띠, 한국전력 센터 신영석이 절묘한 가로막기 득점을 올린 뒤 포효합니다.<br /><br />주특기인 탄력 넘치는 속공에 연달아 터진 서브 득점까지.<br /><br />호랑이해를 맞아 블로킹 5개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3점을 터트리며 힘차게 새해를 출발합니다.<br /><br />신영석을 앞세워 네트를 장악한 한국전력은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대 1로 제압하고 2022년을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고, 2위 KB손해보험에 승점 6점이 뒤처진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한국전력은 신영석부터 다우디, 서재덕 그리고 임성진까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 경기 정말 중요했어요. 연패를 하느냐 다시 도약하느냐. 올해 꼭 첫 승리를 해서 좋은 분위기를 맞이했으면 했는데 정말 다행인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인삼공사의 대형 센터 유망주 정호영의 경기 시작을 알리는 블로킹 득점.<br /><br />지난 시즌 신인왕, 이선우도 경쾌한 스파이크 서브로 에이스를 기록합니다.<br /><br />새해 첫날부터 유망주들의 잠재력이 폭발한 인삼공사는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대 0으로 가볍게 꺾고 리그 3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정호영은 블로킹 5개 포함 14점, 이선우는 서브 에이스 3개를 더해 11점으로 활약했습니다.<br /><br />여자배구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14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