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, 연일 최다 확진…"누적 감염 1억명 넘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유럽의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요.<br /><br />유럽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억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는 세계 6번째로 누적 감염자가 1천만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AFP 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,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 52개 국가와 자치령에서 지금까지 1억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 누적 확진자의 3분의 1이 넘는 환자가 유럽에서 나온 셈입니다.<br /><br />작년 델타 변이 확산의 진앙지로 지목된 유럽은 최근 들어서는 오미크론 변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한 주 동안 유럽에서만 500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, 17개국은 주간 신규 감염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영국에서는 현지시간 1일 기준 16만 2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새로 나오며,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는 미국과 인도, 브라질, 영국, 러시아에 이어 세계 6번째로 누적 확진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9일 이후 나흘 연속 2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, 신규 확진자 과반수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상을 11세 이상에서 6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방역 조처를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유럽의 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 사망자는 앞선 주보다 7％가량 줄어드는 등 희생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