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땅꺼짐 현상 두 달 전 사진에도 ‘움푹’…정밀진단 착수

2022-01-02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기도 고양시 상가에서 건물 기둥이 부서지면서 현재 주민들이 모두 대피한 상태이지요. <br> <br>그런데 이 건물엔 이미 여러 날 전부터 위험 신호가 울리고 있었습니다.<br><br>기둥에 금이 가기 일주일도 더 전에는, 건물 앞에 이렇게 땅이 꺼졌단 민원이 접수된 겁니다.<br><br>먼저 김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하 기둥이 부서진 경기 고양시 마두역 인근의 상가건물 바로 옆 도로. <br> <br>한 눈에도 땅꺼짐 현상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런 현상은 최소 두달 전부터 나타났습니다. <br><br>인터넷 포털 사이트가 제공하는 거리 사진입니다. <br> <br>두 달 전인 지난해 11월 촬영된 겁니다. <br> <br>초록색 쓰레기통이 놓인 땅에 경사가 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1년 전인 지난 2020년 11월만 해도 평평했던 곳입니다. <br><br>[인근 상인] <br>"육안으로 보기에도 땅이 막 아스팔트가 갈라질 정도로. 수년 전부터 그랬는데."<br> <br>해당 건물 앞 도로에 대한 땅꺼짐 신고는 지금까지 최소 세 차례 접수됐고, 지난 2015년에는 상수도 누수로 인한 땅꺼짐이 발생해 복구 작업이 이뤄졌습니다. <br><br>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22일 민원이 접수됐고, 고양시는 8일 뒤인 지난 30일 주변 상하수도관을 점검했습니다. <br> <br>당시 점검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지만, <br> <br>바로 다음 날 건물 기둥에 균열이 생긴 겁니다. <br><br>고양시 관계자는 과거에도 상수도 누수 공사를 한 곳이다보니 상수도 문제로 판단해 대처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결국 고양시는 오늘부터 정밀 안전진단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고양시 일대 주민의 불안감과 달리, 해당 건물과 주변부만 진단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[이춘표 / 고양시 제2부시장] <br>"(결과에 따라서는 지반검사가 더 확대될 수도 있는 건가요, 범위가?) 그렇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." <br> <br>정밀 안전진단은 2주 넘게 걸릴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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