몸값 높아진 안철수 "단일화 생각 안 해…새시대 맏형될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지율 상승 흐름 속에 대선의 해를 맞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새해 첫 공약으로 복지정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단일화 가능성에는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청소년 선대본부를 발족했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11월 '초격차 과학 기술 육성'을 핵심으로 하는 성장 전략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안철수 후보.<br /><br />새해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화두로 던졌습니다.<br /><br /> "성장 전략만 있고 복지에 대한 어떠한 고려도 없으면 그것은 사이비 보수고, 복지 정책만 있고 성장에 대한 고려가 없는 것은 사이비 진보다…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합니다."<br /><br />안 후보는 절대 빈곤층의 부양 의무를 국가가 책임지는 시대로 가야 한다면서, 생계 ·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.<br /><br />'러브콜'을 보내고 있는 여야 후보들에 대해선 도덕성과 국정운영능력에 의구심을 드러내며, 단일화는 자신의 선택지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(단일화를)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. 제가 정권교체 해서 이 시대 한단계 더 앞서 나가게 하는 새시대 맏형이 되자는 그 생각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대선후보 TV토론회는 당장 지금부터라도 개최돼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안 후보는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에 나와서는 안정적 집값 유지 정책을 펴겠다면서, 양도세의 경우 한시적·점진적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'요즘 것들' 청소년 선대본부를 발족하고, 청소년들의 인권과 기본권 확장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여러분들이 저한테 '킹상정'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셨는데 별명이 아니고 진짜 대통령 심상정을 여러분들의 손으로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심 후보는 아동청소년부 신설과 청소년 무상대중교통 실시, 여성가족부의 성평등부로의 격상 등을 공약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