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대장동·고발사주' 수사 답보…대선영향 촉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가 결국 해를 넘겼습니다.<br /><br />공수처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도 상황은 마찬가진데요.<br /><br />여야 대선 후보들과 관련이 있는 이들 수사의 결론이 늦게 나올 수록 정치적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담팀이 꾸려진지 3개월이 넘었지만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는 현재진행형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그동안 유동규 전 본부장과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등 민간업자들까지 이른바 핵심 5인방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배임 '윗선'으로 뻗어나가려던 수사는 유한기 전 본부장과 김문기 전 처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급제동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성남시 결재라인 최상단에 시장으로 이름을 올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, 최측근인 정진상 전 정책실장 조사는 아직입니다.<br /><br />정 전 정책실장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이 후보와 관계를 따졌을 때 조사만으로도 대선 정국은 요동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공수처 인력의 대부분을 투입한 고발사주 의혹 수사도 손준성 검사 두 번째 구속영장 기각 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최대 관심은 역시 의혹의 최정점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.<br /><br />하지만 수사 단계상 근처에도 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와 연관된 판사사찰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방해 의혹 수사도 대선이 3개월 여 앞이지만 진전은 없습니다.<br /><br />만약 대선에 임박해 수사가 매듭 지어진다면 그 결론이 어떻든 선거에는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선거에 영향이 없도록 한다는 그 약속 말씀은 지키겠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대선이 다가올 수록 두 수사의 결론은 갈피를 못잡고 있는 부동층 표심에 더욱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kwak_ka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