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랑이 기운 받은 새해 첫 증시…양대 지수 동반상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식시장에도 새해가 밝았습니다. 새해 첫 거래에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상승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는데요.<br /><br />신기록이 쏟아진 지난해 장세에 이어 올해도 상승장이 이어지길 바라는 투자자들의 염원은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700㎏에 육박하는 거대한 싸움소 한 마리가 위풍당당한 모습을 드러냅니다.<br /><br />최근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춤하곤 있지만, 신기록이 쏟아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황소 같은 상승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는 높습니다.<br /><br /> "거래소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 제도 서비스를 선진화하고 IT 인프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여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를…"<br /><br />이 같은 바람대로 새해 첫 거래일 양대 지수는 동반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가 소폭 오르며 2,980선을 회복한 가운데, 코스닥 지수도 상승하며 1,040선을 앞뒀습니다.<br /><br />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8,000억 원 넘게 팔아치운 가운데, 개인이 5,200억 원, 외국인이 2,700억 원 넘게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0.38%, 카카오가 1.78% 상승했지만, SK하이닉스 등 일부 종목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원·달러 환율은 3원 오르며 달러당 1,190원 선을 웃돌았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올해 증시 개장식에는 역대 처음으로 여야 양당 대선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'동학 개미'에 러브콜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역대급 상승장을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임인년 올해도 '불장'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투자자들의 염원은 어느 해보다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