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역전' 이재명, 굳히기 시동…경제 내세워 중도층 공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새해에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린다는 결과를 받아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상승세는 탔다는 평가인데, 이 후보는 신중한 태도로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새해 첫 업무일 한국 거래소를 찾은 이재명 후보.<br /><br />자본시장의 부흥을 강조하며 '개미' 표심을 잡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.<br /><br /> "(주가) 5천 포인트 시대를 향해 가는 원대한 대장정이 현실화 되기를 기대합니다."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지지율 '청신호'를 받아 들고 새해 행보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를 앞질렀다는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, 당내에도 화색이 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선대위는 신중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상대 후보의 실책으로 인한 반사이익이 반영된 것으로, 안심하면 안 된다는 판단입니다.<br /><br />이 후보 역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하면서도, 날카롭게 각을 세우지는 않았고,<br /><br /> "(윤석열 후보의 공약은) 훌륭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. 결국은 실천할 수 있느냐, 말이 아니라 행동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고…"<br /><br />민생 메시지에 더욱 방점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 "모두의 손실과 어려움에 대해서 지원 또는 보상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다만 추경 규모는 급한 데를 우선 지원하는 게 대원칙이라…"<br /><br />이제 이 후보의 대선 전략은 중도층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'박스권'에서 탈피해 40% 중반 이상의 지지율을 달성하기 위한 복안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광명 기아차 공장에서 진행하는 신년 기자회견 역시 확장성이 있는 주제인 성장과 미래, 경제로 잡았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지지층 결집에도 팔을 걷어붙입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호남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데, 대대적인 '텃밭 다지기' 행보를 기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