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사실상 전면 해체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원장, 본부장급 인사들이 줄줄이 사의를 표명했는데, 혼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위원장 모두가 직을 내려놓았다고 밝혔다가 한 시간 만에 김 위원장은 아니라고 번복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선거대책위원회 개편 카드를 먼저 꺼내 든 건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선대위 공개 회의가 끝나갈 무렵,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갑작스레 선언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종인 /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: 본부장 사퇴까지 포함해서 전체 구조에 대한 조정도 해야 하고, 그러한 개편을 단행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최근 지지율 하락에 따른 위기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외부 행사에 참석하고 있던 윤석열 후보는 다급하게, 이후 공개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당사로 복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(선대위 개편하셨는데, 어떤 입장이세요?)….] <br /> <br />선대위 개편 논의는 진행해왔지만,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않은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먼저 발표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당내에선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이 선대위 직책은 물론 당직까지 내려놓겠다며 먼저 백의종군을 선언했고,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원내대표인 저부터 쇄신에 앞장서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. 저부터 공동 선대위원장직과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의원들도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며 후보 빼고 모든 것을 바꾸자고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석 대표와 젠더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 신지예 부위원장도 사퇴하면서, 김한길 위원장 역시 책임지고 동반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후보 중심의 선대위와 이준석 대표 중심의 당이 갈등을 지속하자 서로에게 길을 열어준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의원총회에 참석한 김종인 위원장이 분위기 일신을 당부하면서 던진 이 같은 발언이 다시 논란을 촉발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인 /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: 후보가 선대위에서 해주는 대로 연기만 잘하면 선거는 승리할 수 있다고 저는 늘 얘기합니다.] <br /> <br />이후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위원장을 포함한 모든 선대위원장들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공지했다가, 김 위원장이 그런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논란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선대위 관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국 (leekk04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10320590636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