면역저하자 4차 접종 검토…전 국민 확대 가능성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가접종이란 말 대신 3차 접종이란 표현을 써온 정부가 4차 접종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대상은 면역저하자들인데요.<br /><br />지금은 아니지만, 일반 국민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면역저하자 100만 명에 대한 4차 접종 논의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급성ㆍ만성 백혈병이나 림프종, 암, 장기이식 등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가 대상입니다.<br /><br />항체가 잘 생기지 않는 특성을 고려한 조치로, 이달 중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거쳐 시행 여부와 시기를 확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2차 또는 3차까지 접종을 해도 면역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분(면역저하자)들에 대한 추가적인 접종 여부에 대해서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서…"<br /><br />정부는 면역저하자의 경우 일반 국민과 달리, 3차까지가 기본접종이고 4차 접종이 추가접종에 해당한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미국도 면역저하자의 기본접종을 3차로 진행했고, 영국은 이미 면역저하자 대상 4차 접종을 시작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일반국민 4차 접종은 검토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진행 중인 3차 접종의 오미크론 변이 방어력에 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향후 나올 변이 바이러스 타깃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 "고령자나 기저질환자들은 오미크론에 더 취약하니까 4차 접종을 하고, 그 다음에 변이 바이러스 백신이 나오는 3~4월에 나머지 인구는 변이 바이러스 백신으로 접종하는 이런 일종의 하이브리드 전략도 있을 수 있다."<br /><br />다만, 이미 백신 접종 피로도가 높아진 터라 4차 접종 참여도를 높이는 것은 방역당국의 큰 숙제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an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