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오미크론 변이 확산…청소년 방역패스 효력 정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, 누적 확진자는 200명에 근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달 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거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. 윤솔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시내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가 또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어제(3일)까지 5명이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에 신규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총 188명이 됐는데요.<br /><br />해외 유입은 176명, 국내 16명으로 아직까지는 해외 유입 사례가 절대적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강한 특징을 보이고 있는 만큼, 국내에서 n차 감염이 계속 일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에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도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를 살펴보면, 전북 186명, 광주 149명, 대구는 12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고, 전남에서는 72명, 제주는 11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는 치명률이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고령 환자 첫 사망 사례도 나온 만큼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일단 조기 진단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방역패스 관련 소식도 짚어보죠. 이른바 '청소년 방역패스'가 집행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백신을 맞아야만 학원과 독서실 등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방역패스의 효력이 일시 정지됩니다.<br /><br />서울행정법원이 시민단체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건데요.<br /><br />앞서 보건복지부는 특별방역대책 후속 조치로 학원과 독서실, 스터디 카페 등에 방역패스 의무 적용 시설로 포함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함께하는사교육연합 등 단체들이 "청소년의 신체의 자유와 학습권 등을 침해한다"며 반발하며 소송을 냈는데요.<br /><br />법원은 "백신 미접종자들 중 학원과 독서실을 이용해 각종 시험을 대비하는 사람들의 학습권이 현저하게 제한된다"며,<br /><br />이들이 "방역패스로 인해 신체에 관한 의사결정을 강제 받는 상황에 처하게 돼 중대한 불이익을 받는다"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이번 집행정지로 관련 소송 선고가 날 때까지 청소년 방역패스는 적용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시청광장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