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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기업 테슬라, '인권탄압 논란' 중국 신장에 첫 대리점

2022-01-04 0 Dailymotion

미 기업 테슬라, '인권탄압 논란' 중국 신장에 첫 대리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대표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중국 신장 위구르족 자치구에 첫 자동차 대리점을 개설했습니다.<br /><br />신장 위구르족 인권 탄압 의혹이 국제사회 문제로 지적되는 상황에서도 중국을 향한 테슬라의 구애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지난해 마지막 날 중국 SNS 웨이보 계정을 통해 "신장 우루무치에 테슬라 센터의 문을 열었다"고 알렸습니다.<br /><br />테이프 커팅 사진과 함께 2022년에는 신장에서 자동차 여행을 하자는 글도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우루무치 테슬라 센터는 신장에서의 인권탄압 의혹이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습니다.<br /><br />불과 일주일 전, 바이든 대통령은 신장에서 생산된 상품의 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일부 글로벌 기업들이 신장에서 재배한 면화를 사용하지 않거나, 신장산 제품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고, 이에 중국 소비자들은 불매운동으로 맞서며 충돌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외신들은 "테슬라가 신장 위구르 문제라는 국제사회 핫이슈의 한복판에 발을 담갔다"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테슬라는 앞서 미·중 무역전쟁이 시작된 2018년 첫 해외 생산 기지로 중국 상하이를 낙점한 뒤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테슬라가 판매한 전체 EV 차량 가운데 중국 비중은 47%에 달해 33%로 떨어진 미국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향해 여러 차례 구애의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.<br /><br /> "나는 중국의 미래는 위대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. 중국은 세계 최대의 경제국으로서 크게 번영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하지만, 테슬라가 중국에서 환영만 받은 것은 아닙니다.<br /><br />당장 우루무치 센터 개점 당일 중국 당국은 전기차 20만대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3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테슬라 차주의 기습 시위 직후에는 중국 당국의 공개 경고와 소비자들의 불매 움직임도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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