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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실리콘밸리 최대사기' 스타트업 전 CEO, 옥살이 신세 전락

2022-01-04 6 Dailymotion

'실리콘밸리 최대사기' 스타트업 전 CEO, 옥살이 신세 전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대 사기극을 벌인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바이오벤처 테라노스 창업자 겸 전 CEO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'여자 잡스'로 불리던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 스타의 몰락에 미국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를 연상시키는 검은 터틀넥 셔츠를 즐겨 입어 '여자 잡스'로 불린 바이오벤처 테라노스 창업자 겸 전 CEO 엘리자베스 홈스.<br /><br />미국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대 사기극으로 결국 감옥신세를 질 운명에 처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미 캘리포니아주 배심원단은 홈스가 받는 사기와 공모 등 4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37살로 스탠퍼드대를 중퇴하고 19살에 테라노스를 창업한 홈스는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 몇 방울만으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했다고 주장해 실리콘밸리 스타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미디어 업계 거물 루퍼트 머독 등의 투자를 끌어내며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2015년 언론 보도를 통해 진단 기술이 사실상 허구로 드러나면서 한때 기업가치 10조7천억 원에 이르던 테라노스는 결국 청산됐습니다.<br /><br />로이터 통신은 유죄 평결이 내려진 4건의 혐의에 각 20년씩, 최대 80년 징역형이 가능하지만, 이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유죄 평결은 홈스의 대규모 투자 사기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며 기소된 범죄들에 징역형이 불가피합니다."<br /><br />미 언론들은 홈스가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습니다.<br /><br />AP통신은 "'될 때까지 되는 척'하며 끝없는 낙관론을 펼치는 실리콘밸리 기업가의 행보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재판이었다"고 평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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