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전 세계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 또 다른 변이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돌연변이를 갖고 있어 백신에 더 잘 견디고 전염성도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, 아직 오미크론을 능가할 것이라는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새 변이는 프랑스 남부에서 지난해 11월 중순 채취한 샘플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을 접종한 뒤 아프리카 카메룬에 다녀온 사람에게서 채취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모두 46개의 돌연변이와 37개의 유전자 결핍을 지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돌연변이로 인해 백신에 더 잘 견디고 전염력도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도 돌연변이를 50개 이상 지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 변이를 처음 발견한 IHU 지중해감염연구센터는 이번 변이도 진원이 아프리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통적으로 민주콩고에서 지난해 9월 발견된 변이와 가깝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새 변이에 감염된 사람은 프랑스 마르세유 인근 지역에서 12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프랑스 밖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고, 급속한 확산 정황도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"이번 변이가 오미크론을 능가할 것이란 징후는 없다"면서 "동료 평가를 비롯한 추후 검증이 필요하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의 출현을 예측할 수 없고, 변이 확산을 제어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아프리카의 상당수 국가는 백신 접종률이 10%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는 언제든 또 변이가 발생해 전 세계로 퍼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형근 (h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0501114028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