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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영끌' 지역부터 집값 하락…'강남불패'는 지속

2022-01-04 0 Dailymotion

'영끌' 지역부터 집값 하락…'강남불패'는 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외곽지역 아파트값의 오름폭이 계속 줄더니 이제는 보합에 하락세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집값 급등 탓에 한때 공황 매수가 몰렸던 곳들인데요.<br /><br />집값의 양극화인지, 전체적 하락의 신호탄인지, 최지숙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맹위를 떨치던 서울 집값이 그 기세를 멈추고 하향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격이 먼저 꺾이기 시작한 건 소위 '노도강'과 '금관구'.<br /><br />최근 몇 주간 보합세를 보이거나 하락 전환한 자치구는 도봉·강북·관악·은평 등입니다.<br /><br />중저가 아파트 단지가 많고 2030세대의 '영끌' 수요가 몰리며 급등했던 곳들입니다.<br /><br />아직은 소폭 오름세로 나타난 노원구도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상계동의 이 아파트 단지는 지난해 9월 전용면적 59㎡가 9억 4,000만원에 거래됐지만, 불과 한 달 만에 8,000만원이 빠진 8억 6,000만원에 팔렸습니다.<br /><br />대출 규제로 돈 빌리기가 힘들다 보니 젊은 층과 서민층 수요가 많은 이들 지역의 매수세가 급격히 줄어든 겁니다.<br /><br />반면 '강남 불패'는 아직 무너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강남·서초·송파는 지난주까지 여전히 0.05%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신고가 경신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물건 출시가 제한적인 강남권 고가 아파트, 인기 지역의 경우 재건축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고점을 유지하는 양극화가 심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강남 역시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양극화로 이어질 수 있겠지만 급락의 가능성보다는 지난해보다 거래량이 줄고 상승세가 둔화되는 차별화 장세로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"<br /><br />일부지역의 집값 하락에 정부는 정책의 효과가 나고 있다고 반색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'영끌'에 나섰던 청년층의 잠 못 드는 밤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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