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이징올림픽 D-30…동계강국 한국 자존심 지킬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제 정확히 30일 뒤면 지구촌 겨울 축제인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합니다.<br /><br />주요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베이징에서 쉽지 않은 메달 레이스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다음 달 4일 개막을 앞둔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018년 평창과 지난해 도쿄를 잇는 3연속 동북아 올림픽의 마지막 대회입니다.<br /><br />7개 종목에서 금메달 109개를 놓고 17일간 열전을 벌이는데, 혼성 종목의 추가로 지난 평창 대회보다 금메달이 7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대회는 미국과 일본 등이 중국 내 인권 문제를 지적하며 외교적 보이콧에 나서면서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중국 정부는 이러한 움직임에 반응하는 대신 철저한 방역으로 관중 수용을 준비하는 등 정상 개최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한체육회가 공개한 우리 선수단 목표는 금메달 1개에서 2개로 종합 15위 달성.<br /><br />사실상 30년 만에 가장 낮은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, 냉정하게 메달 전망이 밝지 않다는 걸 보여줍니다.<br /><br />심석희의 욕설 파문, 임효준의 중국 귀화 등 최악의 상황에서도 한국 쇼트트랙은 금빛 낭보를 전할 가능성이 가장 큰 종목입니다.<br /><br />여자 중장거리 세계 최강 최민정은 부상을 털고 기량을 회복 중이며, 남자부는 개인전의 황대헌과 단체전 곽윤기가 메달을 노립니다.<br /><br /> "국민 여러분께 좋은 성적까지 보여드리면 너무 좋지만 단비 같은 소식, 희망이 될 수 있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올 시즌 알파인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'평창 은메달리스트' 이상호는 이번엔 금빛 활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평창에서 감동 드라마를 펼치며 은메달을 따낸 여자 컬링 '팀 킴' 역시 두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