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, 선대위 쇄신안 발표…이재명, 이낙연과 광주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잠시 뒤, 선대위 쇄신안을 발표합니다.<br />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자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후보는 잠시 후 오전 11시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선대위를 전격 해산하는 선대위 쇄신안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완전히 갈라설 결심을 굳힌 상태로, 기존의 총괄, 상임,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완전히 해산하고 직접 지휘가 가능한 실무형으로 꾸린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'슬림화'에 방점을 찍는 건데, 선대본부장엔 4선의 권영세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같은 구상이 알려진 가운데 김 위원장은 오전 개인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"어떻게 발표하든 더이상 뜻이 안 맞는 걸 확인했다,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"이라며 결별을 공식화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이번 대선 같은 대선을 경험해본 적 없다. 밖에서 흔히들 찍을 사람 없단 거 아니냐"라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언론에서 쿠데타니 상왕이니 썼던데, 선대위에서 아무런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도와주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에 대해선 "잘되기만 바랄 뿐 특별히 당부할 게 없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윤 후보의 최측근으로 꼽혔던 권성동 의원 역시 오늘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"백의종군하겠다"며 당 사무총장직과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직에서 모두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광주로 향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나란히 광주행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잠시 후 11시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찾아 국가비전·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첫 비전회의를 엽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비전위는 지난달 27일 공식 출범했는데, 매주 민주, 혁신, 포용, 미래, 평화 등 5개 분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회의는 첫 행사로 '민주'가 주제입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5·18 관련자를 비롯해 문화예술인, 농민, 주부 등 참석한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후엔 전남 담양의 에코센터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을 찾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구상을 밝힙니다.<br /><br />마지막 일정으론 전남 곡성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 방문해 지역 농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