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세계 최대 가전 정보기술 전시회 CES가 오프라인으로 열렸습니다. <br> <br>한국 기업들이 5백개 업체가 참가하며 전시회를 주도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특히 일상으로 성큼 다가온 진짜 동물 같이, 사람 같이 움직이는 로봇 기술을 박정서 기자가 현장에서 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로봇 개 '스팟'과 함께 등장합니다. <br> <br>코로나19로 불참하다 2년 만에 다시 CES 무대에 오른 정 회장은 휴대폰처럼 로봇도 생활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정의선/ 현대차그룹 회장] <br>"우리는 궁극적으로 인류를 지원하기 위해 로봇과 함께 무한한 모빌리티를 만들고자 합니다." <br> <br>바퀴 네 개로 계단을 오르고 360도 회전할 수 있는 소형 모빌리티 '모베드'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가상공간 메타버스와 로봇을 이용하면 국내외 어디서든 원격으로 물건을 옮기고 공장을 돌릴 수 있는 겁니다. <br> <br>쓰러지지 않고 장애물을 넘고 달리는 두 발 로봇 '아틀라스' 역시 사람이 갈 수 없는 곳까지 가 대신할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. <br> <br>처음으로 CES 기조연설을 맡은 삼성전자도 AI 기반 로봇 기술을 선보였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저녁 준비 잘 되고 있니? 테이블 세팅은?" <br>"(내가 맡을게요. 핸디, 테이블 세팅해)." <br> <br>인공지능 아바타가 로봇에 지시하고 로봇은 유리그릇까지 척척 옮기며 섬세하게 식사를 준비합니다. <br> <br>올해 CES는 오미크론 여파에다 최대 참가국이었던 중국 기업이 빠지면서 규모는 예년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. <br><br>"하지만, 올해 한국 기업 참가 수는 역대 최다인 500여 개로 주최국인 미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. <br> <br>앞으로 사흘간 모빌리티를 비롯한 신기술 전략이 쏟아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"<br><br>영상취재: 강철규 <br>영상편집: 정다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