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8일째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와 다르다며 학교와 기업이 문을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, 일부 지역 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고 있고 미국 월가 등 기업들도 사무실 복귀를 주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교육구인 시카고. <br /> <br />교원노조는 투표 끝에 대면 대신 온라인 수업 전환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일부 학교는 대면 수업을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카고시와 교육 당국은 아이들의 학습권과 건강을 위해 학교를 열 것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로리 라이트풋 / 미국 시카고시장 : 시카고 교원노조 지도부는 회원들에게 일상적 필요, 교육, 영양, 안전을 위해 시카고 공립학교에 의존하는 수십만 시카고 가정에 피해를 입히는 결정을 내리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. 그것은 정말 해롭습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정부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도 학교를 여는 게 오히려 아이들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라며 대면 수업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예방조치를 위해 천3백억 달러, 검사를 위해 추가로 100억 달러를 지원한 만큼 학교는 열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여전히 미국 전역에서 학교의 96%는 문을 열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프 자이언츠 / 미국 백악관 코로나10 조정관 : 우리는 우리 자신, 사랑하는 사람들, 그리고 공동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도구를 갖고 있습니다. 그리고 중요한 것은, 학교를 계속 여는 데 필요한 도구들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기업도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놓고 고민입니다. <br /> <br />금융회사들이 몰려있는 뉴욕시는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기업들로서는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일주일 하루평균 신규 확진자는 4일 기준 54만여 명으로 8일째 사상 최다입니다. <br /> <br />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일상 회복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0606471882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