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방역패스를 위해 사용하는 전자출입명부 어플리케이션이 오늘 오후 또 먹통이 됐습니다. <br> <br>자영업자들과 시민들이 분통을 터트렸습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사업자들이 QR체크인 정보 입력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려 하지만 먹통입니다. <br><br>화면에는 "앱을 다시 실행해달라"는 메시지만 뜹니다. <br> <br>가뜩이나 장사하랴, 방역패스 체크하랴, 힘든 자영업자들은 분통이 터집니다. <br> <br>[이동규 / 고깃집 사장(대구, 제보자)] <br>"먹통이 되더라고요. 완전 당황스러웠죠. 너무 많이 고객들도 불편함을 겪고 저희도 많이 불편함을 겪어서 장사하는데 힘들었어요." <br> <br>접속 장애가 발생한 건 오후 2시쯤입니다. <br> <br>3시간 가량 오류가 지속되면서 손님들을 줄세우고 방역패스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자영업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. <br> <br>[유진천 / 한식당 사장] <br>"(손님이) 저한테 화를 내시고 이걸 꼭 해야 하느냐라고 물어보시고 그냥 들어가면 안 되느냐라고 물어보시는 경우도 있어요." <br> <br>[카페 직원] <br>"2시 정도부터 되다가 안 되다가 되다가 안 되다가. 안 될때는 아예 안 되다가 계속 로그인 다시 해달라고 그러고." <br><br>질병관리청은 "클라우드 서버 작업 이후 서버 설정 오류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"면서 오늘 중으로 복구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전자출입명부 접속 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> <br>방역패스 시행 첫날이었던 지난달 13일과 14일, 인증자 접속이 몰리면서 QR체크인이 마비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백승우 기자 strip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