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큼 다가온 '로봇 집사'·전시장엔 QR만…내일의 일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에서 집안일을 돕는 로봇 등 현실을 바꿀 기술들이 대거 소개됐는데요.<br /><br />전시장에 제품 QR코드만 놓는다거나, 메타버스를 활용한 방식도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래 라이프 스타일에 로봇이 녹아드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사 보조 로봇 '삼성 봇 핸디'가 저녁 식사를 위해 식탁을 차리는 동안 '삼성 봇 아이'는 영상 회의를 준비합니다.<br /><br />사용자와 함께 이동하며 업무를 돕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, 원격 제어도 가능하고 로봇과 '인공지능 아바타'가 서로 위치를 인식하고, 주변 스마트 가전들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차 부스에선 SF영화에서 본 듯한 캡슐 형태의 개인 이동 수단이 등장해 핸들이나 페달 없이 360도 회전하는 등 부스 안을 종횡무진 누빕니다.<br /><br />현대차는 로봇 기술이 집약된 소형 이동 수단 '모베드'의 실물도 처음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낮고 평평한 차체에 4개의 바퀴가 독립적으로 작동해 춤추듯 움직이며, 언덕과 요철을 넘을 때도 수평 유지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LG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상 전시관을 꾸렸는데. 실물 제품은 없이 QR코드와 사진이 붙은 기둥들로 가득했습니다.<br /><br />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QR코드와 사진을 비추면 스마트폰 화면에 제품과 서비스들이 소개됩니다.<br /><br /> "자연 소재를 그대로 활용한 미래지향적 기술을 선보였는데, 자극이 많지 않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우아하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."<br /><br />소비자들에게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시장에서 직접 발급받을 수 있는 QR 카드입니다.<br /><br />이 카드를 통해 제가 직접 제 아바타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제가 만든 아바타를 이제 실제로 메타버스 세상으로 들여보내 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만들어진 아바타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차를 게처럼 옆으로 이동이 가능하게 하는 '이코너 모듈' 기술의 가상 경험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삶을 바꿀 기술들의 혁신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라스베이거스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