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S칼텍스, 셧아웃 승리…기업은행은 또다시 7연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자배구 GS칼텍스가 기업은행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기업은행은 개막 7연패 이후 다시 한번 7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세트 초반, 연속된 범실이 나오자 김호철 감독이 선수들을 불러 모읍니다.<br /><br /> "서브 리시브 연습한 거대로 기다렸다가 딱 해야 하는데 다리 한발자국 못 떼고 거기 서서…"<br /><br />김호철 감독의 '속사포' 작전 지시가 통한 걸까. 기업은행은 1세트 중반 리드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GS칼텍스에는 모마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1세트에만 15점을 퍼부은 모마를 앞세워 GS칼텍스가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가져갔습니다.<br /><br />이어진 세트에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, 중요한 순간마다 기업은행의 범실이 나왔고 GS칼텍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모마가 26점, 유서연이 12점으로 힘을 낸 GS칼텍스는 3대0 완승을 거두며 올 시즌 기업은행 상대 전승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 "블로킹 몇 명이 오는지 앞에 누가 있는지 상관없이 최대한 많은 득점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기업은행은 개막 7연패에 이어 또다시 7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.<br /><br />셧아웃 패배를 당했지만, '별중의 별' 김희진이 22점으로 분전했고 매 세트마다 대등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김호철 감독은 시즌 중간 합류한 대체 외국인 선수 산타나가 적응을 마치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.<br /><br /> "산타나 선수는 아마 올스타브레이크 끝난 후에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하고. 그때쯤엔 팀이 조금 완성되지 않을까…"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