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전자 작년 매출 사상 최대…영업이익도 역대 3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연간으로 279조 원의 역대 최대 매출과 역대 3위인 51조5,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는데요.<br /><br />반도체, 스마트폰의 호조에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올린 겁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김종력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6조 원, 영업이익 13조8,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공시했습니다.<br /><br />매출은 약 74조 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의 역대 최대치 기록을 한 분기 만에 새로 썼고,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2.5%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지난해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7.8% 늘어난 279조4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는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, 243조7,714억 원보다 약 36조 원 많은 역대 최고치입니다.<br /><br />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.3% 증가한 51조5,7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한 해 영업이익이 5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과 2017년에 이은 역대 3번째입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의 실적은 반도체가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견조했고, 위탁생산 주문량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업황 호조가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특히 4분기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락할 것이란 시장 전망과는 달리 하락세가 길지 않아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접이식 휴대폰인 폴더블폰 흥행도 호실적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올해도 메모리 반도체 부문 호황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