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, 지하철 서울 민심 탐방…윤석열, 수도권 교통망 공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선후보들 간 수도권 민심 잡기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오늘부터 '매타버스 시즌2, 걸어서 민심속으로' 일정에 돌입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, 이 일정은 뭡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후 2시 30분 '매타버스 시즌2, 걸어서 민심속으로' 일정 시작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을 활용해 별도의 수행원 없이 직접 대중교통을 타고 시민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듣겠다는 취지인데요.<br /><br />일정 시작 전 이 후보의 유튜브 출발 인사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저희가 조용히 버스도 타고 걷고 지하철에서 국민의 목소리도 들어보려고 한다. 서울 승리는 대선 승리의 필수조건, 국민대도약 시대 함께 만들자가 핵심 키워드라고. 서울에서 이기지 않고 대선에서 이긴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."<br /><br />오후 4시쯤엔 숙대입구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해 시민들과 인사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중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'더 앞으로 더 제대로' 민주당 서울시당 선대위 출범식에도 참석했는데요.<br /><br />수도권 민심이 중요한 만큼 이 자리에서 당원들과 대선 승리를 위한 결속을 다졌습니다.<br /><br />민심을 청취하는 일정은 저녁까지 계속됩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주제로 '육아 맘과 국민반상회'를 진행하며 보육·육아 문제를 챙겼고, 잠시 후엔 명심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인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 후보 주말까지 서울 일정을 소화하며 재건축 부동산 이슈와 자영업 민심을 경청하고 대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"3회 이상 토론개최가 필요하다"는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 언제든지 환영한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고, 국민의힘 선대위의 갈등 봉합에 대해선 신속하게 정책경쟁 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이준석 대표와 '포옹'하며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오늘은 어떤 일정을 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아침 일찍 김포 풍무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뒤 9호선을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렸습니다. 영상 보시죠.<br /><br /> "저도 뭐 과거에 지방 근무할 때 경전철도 타봤습니다마는 너무 양이 적어가지고 더군다나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사는 지역인데 출퇴근하는데 굉장히 힘들겠다 생각했습니다."<br /><br />윤 후보는 수도권 광역교통망 공약을 발표하며 "수도권 30분 내 서울 출근 시대를 열겠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서울 남북축 중점적으로 건설돼 동서축의 교통시설이 부족하다며 2기 GTX 3개 노선을 신설하겠다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오후에는 당사에서 대장동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고충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선 법정 토론 3회론 부족하다며 "대장동 문제에 대해 집중적인 검증 토론이 있어야 할 것"이라고 강조했고,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과도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본격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바쁜 일정을 소화합니다.<br /><br />충남 천안 위안부 피해 할머니 묘역을 참배했고, 천안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.<br /><br />또 천안 지역 청년들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, 국민 곁으로 안철수의 토크박스 천안터미널편 일정을 줄줄이 소화합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전에 복지국가실천연대 대선후보 초청 정책 간담회에 참석했고, 오후엔 구로구 항동 수직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아이들 안전 문제를 챙겼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