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전자 작년 매출 279조원…역대 최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삼성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역대 3번째로 많은 영업 이익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반도체와 스마트폰의 호조에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279조 400억 원, 재작년보다 17.8%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243조7,700억 원보다 35조 원 이상 많은 역대 최고치입니다.<br /><br />영업이익도 43.3% 증가한 51조 5,700억 원이었는데, 한 해 영업이익이 50조 원을 넘은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3번째이며 규모 역시 역대 3위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이 같은 실적을 낸 주동력은 반도체 사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잠정 실적에는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 않지만,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94조 원에서 95조 원 규모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반도체 사업 매출만 재작년보다 20조 원 이상 증가한 겁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비대면 기술 수요 확산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견조했고, 새 역점사업 비메모리 반도체의 위탁생산도 주문량이 늘며 전반적 업황 호조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스마트폰과 가전 역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접이식 휴대폰인 폴더블폰의 판매량은 800만대 선으로, 재작년의 4배가 넘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올해도 메모리 반도체를 앞세워 연간 매출 300조 원, 영업이익 56조∼57조 원대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LG전자도 지난해에 재작년보다 28.7% 급증한 74조7,000억 원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돼 역시 코로나19 사태에도 급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