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시위대 진압 SOS에, 탱크 앞세워 카자흐 진입한 러시아

2022-01-07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규모 유혈사태가 빚어진 카자흐스탄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러시아가 탱크를 앞세운 공수부대원을 파견했습니다. <br> <br>사상자가 1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, 미국이 러시아에 경고를 보냈습니다. <br> <br>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눈길을 헤치며 모스크바 공군비행장을 향하는 탱크와 군용차량들. <br> <br> 무장한 공수부대원들도 수송기에 탑승합니다. <br> <br> 대규모 유혈사태 시위가 빚어진 카자흐스탄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알마티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 러시아가 주도하는 옛 소련 6개국의 안보협의체는 2002년 창설 뒤 평화유지군 2천5백명을 처음 파견했습니다. <br> <br>[빅토르 흐레닌 / 벨라루스 국방부 장관] <br>"CSTO의 결정에 따라 벨라루스는 벨라루스 병력을 카자흐스탄에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."<br> <br> 알마티 도심에서는 경찰과 무장한 시위대의 총성이 이어졌고 시위대 26명과 경찰 18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 연료값 폭등이 불씨가 되어 시작된 반정부 시위로 대통령 관저와 시청은 불탔고 체포된 사람만 3천 명이 넘습니다. <br> <br> 러시아의 파병 의도를 의심하는 서방국들은 예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[젠 사키 / 미 국무부 대변인] <br>"(러시아군 투입이) 합법적인지 여부를 떠나서 적절한지 의문입니다. 미국과 세계는 인권침해 여부를 지켜볼 것입니다." <br><br> 2000년대 이후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는 이른바 '색깔 혁명'이 이어진 뒤 친서방 정권이 연이어 들어서자 최근 러시아는 옛 소련국에 적극 개입하고 있습니다. <br><br> 지난해 폴란드와 국경에서 이주민 갈등을 겪었던 벨라루스를 지원했고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는 10만 명 이상 병력을 배치했습니다. <br><br> 전세계 우라늄의 40%를 공급하는 카자흐스탄 정국 불안으로 우라늄 가격은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한수아 기자 sooah72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